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스콘 맛집 부암동 스코프 Scoff
- 방송 맛집
- 2020. 3. 13. 16:48
한줄평: “영국식 베이커리 전문점”
- 2020년 3월 14일 토요일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65화- 천천히 걷고 싶다. 서울 부암동 편 스콘 집
◎ 소개
“부암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스콘이 맛있는 스코프입니다. 영국식 디저트(케익&스낵)을 판매하는 베이커리입니다. 보통 빵집에서 보기 힘든 종류의 빵들이 많습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크림치즈 브라우니, 애플 블랙베리 크럼블, 브라우니, 소세지롤, 바나나 케이크, 라즈베리 아몬드 타르트, 버터스콘, 블루베리 스콘 등의 빵들이 있습니다. 햇살 가득한 창 옆에서 빵을 고르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스코프만의 장점입니다. 그리고 아쉽지만 가게 내부에 빵을 드실 공간이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코프에서는 매주 월요일 휴무이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영국식 베이커리 스코프였습니다.”
◎ 상가명 / 업종: 스코프(Scoff) / 세계음식 > 베이커리/제과점
◎ 전화번호: 070-8801-1739
◆ 주소: (지번)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278-5 1층
◆ 영업시간: 매일 11:00 – 18:00 재료소진시 마감월요일 휴무매주 월,화 휴무// ( 월,화 공휴일일 경우 오픈)
화요일 휴무매주 월,화 휴무// ( 월,화 공휴일일 경우 오픈)
◆ 가격 및 메뉴
브라우니 4,500원
버터스콘 3,300원
당근케이크 4,000원
영국식 레몬 케이크 4,000원
오렌지 바닐라 케이크 4,500원
◆ 앞선 방송
올리브 수요미식회 139회 #디저트 2017.10.11.
◆ 방문 후기
□ 반응이 좋은 후기
* 'eat more gluten'멘트 최고~ 스콘이랑 브라우니가 유명한 부암동 영국식디저트가게 스코프! 버터스콘이랑 얼그레이스콘 둘다 진짜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초크초크한게 그 큰빵이 순식간에 사라질만큼 맛있어요. 코코넛마카룬도 찐득한게 달다구리 굿. 다른 케이크들도 다 달고 좋습니다. 다만 단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호일지도 몰라요. 서촌과는 다르게 부암동은 매장에서 먹을 수가 없고 포장만 가능해요. 대신 인근 1MM 카페에 가면 스코프에서 산 빵을 먹을 수 있고 음료를 할인해주는데 좋아보였어요. 상생하는 방법인거 같아요. 갈때마다 너무 맛있는게 많은 스코프. 인스타에 휴일이나 새로나온빵에 대한 공지가 올라오니 참고하면 좋을듯합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온빵집 성공적.
* 접근성은 좋지 않지만, 석파정, 서울미술관 갈 때마다 저절로 들르게 되는 곳. 영국식 케이크와 스콘 맛집답게, 리얼의 맛을 느낄 수 있음. 냉동실에 쟁여두고 데워먹음. 그리고 깔끔하고 향긋한 버터 냄새로 가득한 매장이었습니다. 진열되어 있는 스콘과 케익, 그리고 쿠키는 한 눈에 봐도 먹음직스러웠구요. 달달한 것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매우 좋아할 곳입니다.
* 스콘 덕후가 인정하는 스콘맛집. 스콘을 직접 구워먹을 정도로 스콘 덕후에요. 부암동 도로가에 위치한 스코프! 스콘은 하나에 3000원 정도인데 진짜 jmtgr 꼭 드세요. 다른디저트 보다는 스콘 두개와 클로티드크림 이 조합으로 드시는걸 강츄해요, 스콘 맛집이라고 들었지만 중간중간 스콘맛집이 아니다 별로다 라는 리뷰를 많이 봐서 저는 다른 디저트들도 시켰는데 여기는 스콘맛집 분명해요. 버터스콘 강추합니다. 무조껀 버터스콘 드세용.
* 스코프 케익을 먹고 있자니 입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기분이었다. 따뜻한 풍미를 지닌 구움과자였다. {브라우니, 애플크럼블, 단호박 번트케이크} 2년 전 여름에 서촌 스코프를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버터향이 압도적’이라는 게 유일한 감상이었다. 역시 계절에 어울리는 음식이 있나보다 : ) 여름엔 거북하다 느껴졌던 맛이 겨울 되니 포근하게 느껴진다. 브라우니는 입에 넣었을 때 요놈 스코프 이름값을 하는구나 ! 하는 맛이었다. 너무 꾸덕해서 삼키기 아까웠다. 네가 소멸하는 그 순간까지 내 입안에 너를 품겠노라- 싶은 맛. 정말 입자도 곱고 부드러웠다. 초코도 진하고. 애플 크럼블은 방금 오븐에서 나온 과자처럼 시나몬 향이 기분좋게 풍겼다. 사과가 생각보다 큼직하게 들어있는 것도 신기했다. 집에서 구운 파이 같았다. (필자 집에서 빵을 구워먹진 않지만 아무튼 인심이 느껴졌다.) 레몬 아이싱이 올라간 단호박번트케익이 바로 처음에 말했던 크리스마스 어쩌구 케익이다. 이 케익에선 크리스마스 맛이 났다. 시즈널 메뉴답게. 향이랄 것이 없는 단호박 향을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 아무튼 모닥불 asmr 들으며 먹어야 할 것 같았다. 엄청나게 밀도있지만, 다른 메뉴들보다는 조금 더 거칠거칠한 편. 마치 흰식빵 먹다가 통밀식빵 먹는 것처럼! 스코프가 부암동이라는 동네에 있어, 따뜻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이 동네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빵집이다.
* 서울 부암동에 위치한 베이커리. 서촌점에 몇번 방문하려다 헛탕쳤는데 우연히 길가다 보고 방문함. 완전 땡잡음. 위치가 조금 애매하여 자하문 터널 위에 있음. 스콘으로 유명한집답게 다양한 스콘이 있음. 크기도 보통 스콘크기보다 더 커서 매우 큼직해보임. 갓구워져 나와 바로 한접시 함. 보통 유리가 아는 스콘의 질감과 식감은 뭔가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마른 빵 느낌이 아니고 약간 폭신하고 약간의 찰기마저 느껴짐. 새로운 느낌이라 신기함. 버터와 잼을 곁들여 먹어야 제대로 맛이 남. 저녁때 다시 사온 스콘 한조각 먹으니 원래 아는 그 식감이 나옴. 역시 빵은 갓구운게 최고임. 날씨도 아주 좋음.
*스코프가 부암동에 있다는 이유로 부암동에 살고 싶어졌습니다. 일단 가게 외관이 굉장히 키치해요. 요즘 키치가 유행이라 본래의 키치함과는 의미가 조금 다를 수 있긴 하지만, 어쨌든 외관과 인테리어가 참 예뻐요. 안에 들어가면 빵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ㅠㅠㅠ천국인줄 알았어요.. 빵천국입니다... 저는 스콘 두 가지 구매했어요 - 얼그레이 스콘(3,400)과 초코칩 스콘(3,800). 가게에서 먹을 수는 없고,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는 카페인 <어쨌거나 1mm>를 소개해 주셔요. 카페 음료 10% 쿠폰을 받고 그 곳에 가서 음료를 시키면 카페 사장님께서 스콘을 먹을 수 있게 접시 세팅까지 해주세요. 스콘이 크기도 큼직큼직하고 맛도 좋고, 가격도 꽤 착해서!!(마카롱 가격 거품이 요새 스콘으로 옮겨간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스콘 비싸게 받는 가게들이 많아졌더라구요???) 또 가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들곤 해요. 얼그레이도 얼그레이 향이 입 안에 가득 채워지고, 초코칩도 많이 씹히더라구요. 결론은 추천!
※ 방문 팁
“스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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