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매운향어찜 고수의 부엌 건대입구 맛집 쿵푸소룽샤
- 방송 맛집
- 2020. 4. 27. 17:13
“건대 양꼬치 골목에 자리 잡은 ‘쿵푸소룽샤’입니다. 한국에서 마라롱샤 유행을 일으킨 영화 범죄도시에서 주인공이 먹은 매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 메뉴 ‘매운 가재’는 마라 소스에 가재, 연근, 떡을 함께 볶아 푸짐하게 제공됩니다. 중국 출신 요리사들이 요리하여 현지의 맛을 고스란히 재현합니다. 마늘의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걸쭉한 소스에 가재가 버무려진 ‘마늘 가재’도 인기 메뉴입니다. 매운맛은 적고 달콤한 맛이 강해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매운향어찜 맛집에 대한 상세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매운향어찜 맛집 방문 후기
이번 생생정보에서 나온 매운향어찜 맛집은 원래 마라룽샤 맛집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맛집이냐면 영화 범죄도시에서 먹었던 마라룽샤가 이 집에서 파는 마라룽샤였다고 하니 알만 합니다.
그래서 이곳을 방문한 사람이 말하길 이곳은을 방문하고 나서 스스로 마라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역시나 맛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껍질 까기 힘들고 먹을게 많진 않지만 새우 가재류 좋아하면 먹어볼만 하다고 합니다.
또한, 고수도 달라고 하면 따로 주셔서 왕창 뿌려 먹을 수 있는데, 양이 아쉬워서 면을 추가해서 먹으면 되고, 처음 먹어보는거라 어떻게 먹어야 하냐고 여쭤보니 사장님이 친절하게 까는법도 손수 보여주신다고 합니다.
또한, 이 집을 방문해서 마라룽샤를 먹은 사람이 말하길 마라룽샤는 범죄도시에서 윤계상이 먹는 것을 보기만 했을 뿐 실제로 먹어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짤방으로 그 장면을 보았을 때 굉장히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었는데 이곳은 무려 영화 속 그 집이라니!! 기대가 굉장히 컷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주 매운맛으로 주문하지 않았기에 특유의 아픈 매움은 없었지만 은은하게 퍼지는 얼얼함과 산초?가루같은 그 특유의 향이 입안에 솨악 퍼지며 맛있다라는 느낌과 새우 속 내장도 맛있고 살도 맛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집에서 아쉬웠던 점은 우선 먹는 방법이 손 쉽진 않았다 머리를 떼고 내장 부분을 떼고 꼬리를 떼고 꽤 단단한 등껍데기를 떼어내어야 맛난 속살이 나왔는데, 뭐 갑각류 먹는게 다 그렇긴 하지만 여간 귀찮은게 아니라고 합니다.
게다가 생각보다 등껍데기가 단단해서 벗겨내는데 좀 힘이 들고 비닐 장갑을 썼지만 마라룽샤의 수염이 워낙 단단한지 별 보호막이 되어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심하지 않으면 손가락이 찔리는 불상사도 일어난다고 하는데, 비닐장갑은 큰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더욱이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떼어내고 버려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처음 양은 수북했지만 정작 내 입속으로 들어가는 건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라에 빠져사는 요근래 음식 자체의 맛은 개인적으로는 굉잘히 만족스러웠으나 양이 좀 더 많고 먹는 방법이 간편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이 집에 대해서 자세히 말하는 한 분은 이 집의 마라가재는 껍질이 정말 단단해서 까먹으려면 어느정도 악력이 필요하고, 소스는 생각보다 맵지는 않고 오히려 짰다고 합니다.
역시나 마라새우도 가재보단 까기 편하지만 새우 자체가 뻑뻑한 편이었고, 살과 껍질이 쉽게 분리되지 않고 새우살에 수분기 없이 땡땡한 느낌에 꿔바로우는 이게 꿔바로우라니... 그짓말이야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은 온데간데 없고 잘못 튀긴 탕수육과 다를 바 없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궁보계정은 흰 쌀밥이랑 같이 볶아 먹으면 맛있을 듯. 이 자체가 요리가 되기엔 짜고, 볶음밥 역시 무난히 먹을만 했지만 모든 요리가 짠데 밥마저 짜서 중화시킬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이 집에서 오이는 왜 나온 건지 모르겠지만 오이소금절임? 맛은 있었지만 이 또한 밥과 함께 먹기 좋은 반찬 정도이고, 마라룽샤 소스에 면 추가를 할 수 있는데 면 추가해서 먹으니 마라향을 더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향신료 때문에 입 안이 조금씩 마비되는 느낌으로 가재든 새우든 까먹는 음식이랑 수저로 먹어야 하는 음식 같이 시키시면 먹기 굉장히 번거롭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불편한데 살은 적고 회의감 불러일으키는 음식점이라고 했습니다.
끝으로 이 집에 실망했다는 다른 한분은 내가 변한걸까? 식당이 변한걸까? 처음 먹고 감동햇던 마라롱샤의 감동의 맛이 없다고 말을 합니다. 지금까지 일부러 먹으러 건대까지 찾아가서 먹을 정도로 나만의 맛집이던 곳이고 지인소개도 엄청 하고 모임도 자주 가졌던 최애집인데.. 중국에서도 안 먹던 마라롱샤에 중독되게 했던 손에 꼽는 건대 중국 맛집인데 갈수록 맛이 변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을 합니다.
그래도 역시 가재살의 통통함은 단연 으뜸 이곳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면서 면사리 비벼 먹는것도 별미고.. 메뉴구성이 자주 변하는데, 신메뉴가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세트메뉴도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이번에 가보니 개구리음식도 새로 등판했다고 합니다.
※ 한줄 평
“마라룽샤 맛집으로 마라를 이용한 음식을 정말 잘한다고 하나 시간이 갈수록 실망이라는 사람이 많아지는데 다시 돌아왔길 빈다.”
매운향어찜 맛집 상세정보
◎ 방송
2020년 4월 27일 월요일 KBS 2TV 생생정보 1055회- 고수의 부엌 매운 향어찜
◎ 상가명/업종
쿵푸소룽샤&마라룽샤 / 세계음식 > 중국음식
◎ 전화번호
02-463-8898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11시 30분
◆ 주소
(도로) 서울특별시 광진구 동일로18길 37
(지번)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13-39 1층
◆ 앞선 방송
생방송투데이 2089회 2018.04.23. 마라롱샤
가격 및 메뉴
마라룽샤 ----- 32,000원
마라샹궈 ----- 25,000원
마라광어찜 ----- 38,000원
마라탕 ----- 8,000원
매운라조기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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