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가평 막국수 제육 수육 맛집 송원막국수
- 방송 맛집
- 2020. 8. 28. 09:24
한줄평: “만화 식객에 소개된 막국수 전문점 ‘송원막국수’입니다. 오랜 세월 변함 없는 맛으로 가평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대표 메뉴는 거뭇한 메밀국수 위에 삶은 돼지고기, 양념장, 곱게 간 깨를 수북하게 얹어낸 ‘막국수’입니다. 부드러운 면에 참기름과 깨가 더하는 진한 고소함이 일품입니다. 이곳에서는 육수를 살짝 넣고 겨자, 식초를 넣어 새콤달콤하게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툼한 삼겹살을 푹 삶아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인 ‘제육’도 인기 메뉴입니다.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김치에 싸서 한입에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 2020년 8월 28일 금요일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66회- 이제야 알았네~ 서울 가평 풍미 밥상 막국수 제육 수육 편
가평 막국수 제육 수육 맛집 상가 상세정보
◎ 상가명 / 업종:
송원막국수 / 한국음식 > 막국수 전문점
◎ 전화번호:
031-582-1408
◆ 주소:
(도로)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가화로 76-1
(지번)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363-1 송원막국수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7시 30분
휴무일 화요일
가격 및 메뉴
막국수 ----- 8,000원
막국수 大 ----- 9,000원
사리 ----- 5,000원
제육 ----- 18,000원
소주 ----- 4,000원
맥주 ----- 4,000원
막걸리 ----- 4,000원
가평 막국수 제육 수육 맛집 송원막국수 후기
망고플레이트 후기
jaXX
“총평 4.6/5.0 소스가 맵지 않고 고소한 참깨가 들어가 독특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비빔막국수집. 메뉴는 딱 두개 뿐인데 (비빔)막국수 와 제육(이라고 메뉴에 있으나 수육). 막국수 집이지만 수육이 더 맛있는 데, 이곳의 수육은 이것만 먹으러 타지에서 차타고 방문해도 될 정도 라고 할 수 있다. 돼지고기를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여기 수육은 촉촉하면서도 담백하고 잡맛이 없어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다. 수육을 찍어먹으라고 새우젓도 주는데, 그냥 수육 자체만으로도 훌륭하게 맛이 잡혀 있어서 찍어먹을 필요가 없다. 짭조름한 젓갈에 찍으면 수육 본연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느끼기 힘드니 그냥 먹는 것을 추천한다. 수육: 4.9/5.0 완벽한 수육수준에 못미치는 새우젓 때문에 0.1점 깍음. 아니였으면 정말 5.0
이곳의 막국수는 전부 비빔으로 나오는데 매콤 달콤 새콤한 그런 표준적인 막국수가 아니다. 소스를 한번 젓가락으로 콕 찍어 맛본다면 알겠지만 식감이 어느정도 예민한 사람이라면 깔끔한 참깨향이 입안에 확 퍼지는 것이 국내산 햇참깨를 썼음을 알 수 있다. 외국산이나 몇년 묵은 참깨에서 나는 산화된 꿈꿈한 기름맛이 조금도 없다. 그리고 고춧가루와 간장, 참기름이 들어가 맵기보다는 고소 짭잘한 상당히 독특한 소스맛을 낸다. 간장 때문에 조금 짭쪼름한 감은 있다. 면은 쫄면같이 쫄깃하기보다는 잔치국수처럼 적당히 부드럽게 툭툭 끊어지는 느낌. 막국수: 4.3/5.0
막국수 보통과 곱빼기가 가격은 천원차지만 양이 딱 두배차이이다. 일반식당에서 나오는 기준으로 막국수 보통은 0.7인분 곱빼기는 1.5인분 느낌 배고픈 정도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듯. 육수는 따로 주전자에 주는데 반쯤 먹다가 육수를 부어 물막국수로 먹을 수도 있다. 다만 물막국수로 먹으면 깨와 참기름의 고소한 맛을 느끼기 좀 힘들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추천하진 않는다.
당연하지만 맛집이라 사람이 엄청 붐비고 시끌벅적하다. 아주머니 혼자 많은 사람들에게 정신없이 서빙하는데도 주문순서가 밀리거나 음식이 늦게 나오지 않아서 신기했다. 오래된 식당이라 건물이 좀 낡고 더럽지만 식기는 깨끗하게 나온다. 화장실은 허름한데 상당히 아쉽다. 쾌적한데서 여유롭게 식사하는 것을 좋아하는이라면 추천하지 않겠지만, 살살녹는 수육과 독특한 맛의 막국수에 도전해 보고픈 망플러라면 타지에서 일부러 찾아서도 가볼만한 곳.”
아XX
“먹고나서 바로 생각난 음식은 평양냉면이었다. 누군가는 밍밍한맛이라 할지몰라도 맛볼수록 매력있는 음식이랄까. 간장참기름 베이스의 슴슴한 막국수라 새콤달콤매콤한 비빔국수의 맛을 기대하고 오신 분들은 별로를 누르실 것 같다. 그러나 막국수 면이 딱 좋은 찰기를 갖고있어 식감이 좋고 간장과 참기름 조화도 좋아서 같이간 엄마랑 나는 연신 여기 음식 잘한다고 칭찬했더랬다. 나는 그냥 나온 베이직한 양념대로 먹고싶었는데 엄마가 식초와 겨자를 눈깜짝할사이에 뿌려버려서 한 입 빼고는 새콤한 막국수를 맛봐야했다 ㅋㅋ원래대로 먹어도 맛있고 냉면 같은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식초와 겨자를 좀 투하해서 먹어도 맛있다. (식초겨자를 투하해도 냉면과는 다른 맛이다) 가장 좋았던 건 다 먹고나서 입이 개운하고 뭔가 자극적이질 않아서 몸에 좋은 거 먹은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는 것. 깔끔하고 기분좋아지는 음식이었다. 일부러 찾아간 곳은 아니었고 터미널에서 버스기다리는 동안 찾아보다 우연히 들른 곳이었는데 이렇게 유명한 곳이었다니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평냉이나 슴슴한 막국수를 좋아하는 이가 있다면 데려가고 싶은 곳이다. 늦은 점심에 방문을 했고 살짝 시간이 빠듯했는데 터미널 버스시간 늦는다고 후다닥 만들어주셨다. 게다가 양을 많이도 주셨다.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JiX
“가평 주민입니다. 송원막국수 워낙 유명해서 주말에 가면 옆에 뒤에 사람이랑 살 맞대고 먹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평일에 가면 좀 더 쾌적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원래는 주차가 불편해서 애를 먹었었는데 얼마전 부터 바로 앞에 댈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서 차 가지고 가기도 전보다는 수월합니다. 맛이야 뭐..두말할 필요 없구요. 깔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대기 빼고 먹는게 더 시원하고 맛있더라고요. 수육 추가해서 막국수에 싸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E.T XXX
“가평터미널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막국수집입니다. 우연히 검색해서 들어가게 되었는데 상당히 유명한 집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좀 오래되고 허름한 건물의 임구를 지나서 들어가면 무조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좌식구조입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식사시간을 피해가서인지 그렇게 줄을 서거나 붐비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테이블에 사람들이 차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메뉴는 심플하게 막국수랑 막국수 곱배기, 제육 이렇게 크게 봐서 두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시킨걸로 보나 남겨져 있던 평들로 보나 제육은 평이한듯 합니다.
막국수는 곱배기를 시켰는데 주문을 받으시면 그자리에서 직접 반죽해서 나와서 그런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양은 메밀면 두덩이가 놓여져 있고 그 밑에 양념이 있어서 취향대로 비벼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처음에는 육수를 자작하게 살짝만 넣어서 비벼 먹다가 마지막에 육수를 더 부어서 물막국수로 마무리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양념장의 맛은 약간 간이 센듯하면서도 갈끔한 오묘한 맛인데 육수를 부어서 비며먹으면 조화가 맞으면서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가평에 갈일 있으면 들러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멜XX
“가평100대 맛집인 송원막국수! 일요일 점심시간때쯤 갔었는데 이미 사람들이 많았다. 내부는 넓어 웨이팅은 없었음!! 의자가 아닌 바닥에 앉아서 먹는 스타일의 식당이라서 다리가 조금 아팠지만 그래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막국수를 처음 받았을땐 양이 엄청 많아서 과연 다 먹을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도 생겼는데 쑥쑥 들어간다. 다 먹고 속이 거북하지않다는것도 큰 장점! 다른 리뷰에서도 봤겠지만 비빔 막국수만 판매하고 있다. 엄청 맵진않고 육수를 따로 주면 따로 부워서 먹을수 있다. 수육도 파시던데 한번 먹어볼껄.. 서빙 하시는 할머니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특유의 시골 느낌이 너무 좋았다. 인테리어도 예전 주택을 기반으로 예전 어렸을때 할머니집에서 먹는 느낌이 났다.”
JenXXX
“ 가평 도착 전 망플을 켜니, 딱 여기가! 이미 많이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그래서 사람이 많고 정신이 없어요. 무조건 신발 벗고 들어가는 좌식이네요(역시나 오늘도 끈 묶었다풀렀다하는 신발 신은 저는...ㅜㅜ). 그래도 자리는 구석구석 꽤 많아서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카운터 안쪽이라 딱 저희만 앉을 수 있어서 덜 복작하고 오히려 좋았네요.
"막국수" - 따로 물이냐 비빔이냐 물어보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냥 바로 비빔으로. 이제까지 먹었던 막국수와는 완전 다른 맛! 익히 알고 있는 양념이 아니구, 좀더 간장맛, 파맛, 참기름향이 더 많이 나요. 면, 소스 모두 시중 막국수보다 더욱 투박한 맛이었어요. 꾸며낸 맛이 아니라 솔직한 맛이에요, 자극적이지도 않고. 그래서 첫 입을 딱 먹었을 때 조금 익숙하진 않을 수는 있지만, 먹다보니 어느새 빈그릇 보통 가격은 7천원인데, 양은 아주 충분해요! 배불렀어요.”
다이닝코드 후기
개구리Xx
"가평에서 상당히 유명한 막국수 맛집이다. 예전에 왔을때는 번호표 뽑고 거의 전쟁터 같은 곳에서 막국수를 한그릇 얻어 먹고 빨리 나가야만 하는 곳이 었다. 오늘 오랫만에 왔더니 코로나의 영향으로 엄청 한가롭다. 약간 이른시간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전엔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이다. 빈식탁을 촬영하다니...
여전히 막국수 맛은 일품이다. 이집은 특이하게 간장베이스에 고춧가루가 가미되고 참기름으로 마무리하는 막국수이다. 맨날 먹는 비빔냉면. 비빔국수와는 확실히 결을 달리한다. 어쨌든 맛이 참 좋다! 제육이라고 메뉴판에 써 있는데 제육이라기 보단 수육이다. 이것도 엄청나게 부드럽고 육향도 잘 살아 있고 고수의 수육맛이다. 집에서 삶아서는 이런맛 내기 어렵다.
전에 왔을때 자리가 없어서 입구쪽에 앉아서 발로 걷어차이면서 먹던기억이 있어서 우리는 차이면서 먹던 막국수집으로 통한다. 그땐 메뉴 추가했더니 않된다고 그냥 있는거나 먹고가슈~ 하는것 같아서 맘 상했는데도 맛이 있어서 용서 했던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너무 편히 먹을 수 있으니 막국수 좋아하시면 지금 좋은기회네"
고독한XXX
"이정도에 가평 100대 맛집이라 현판이 붙고, 식문화를 다룬 만화(식객)에 나오는 현실이 아쉬웠다. 나름 특색은 있어서 나중에 좋은 재료들로 막국수를 제대로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기름향을 살린 맛이 흥미로웠다. 이 부분은 경험에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식당 내부는 식사하기 불편하고 (옛날 가게라 어쩔 수 없으신 부분도 있겠지만)위생도 썩 좋아보이지 않았다. 특히 정수기물을 생수병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내주시는 부분은 경악스러웠다. 이정도 잘 되면 시설과 위생, 시스템에 대한 안내에 투자하셔야 되는 것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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