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토리소바 달인 용산 숙대 하나모코시
- 방송 맛집
- 2020. 3. 30. 16:23
“용산 라멘 맛집으로 유명한 라멘집입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멘도하나모코시가 한국에 생긴 곳입니다. 내부로 들어오면 은은한 조명의 실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공간은 상당히 넓으며 좌석은 ㄴ자 모양 카운터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약 10석 남짓 되는 구성으로 주방도 상당히 넉넉하게 공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리를 하는 두 분 모두 일본분이라 더욱 현지느낌이 납니다. 메뉴는 닭육수와 해산물육수를 혼합한 더블스프의 토리소바, 마제소바와 츠케소바가 있습니다. 또한 밥종류인 소보로고항과 카에다마, 토핑 메뉴도 있습니다.”
◎ 방송
2020년 3월 30일 월요일 SBS 생활의달인 727회- 은둔식달 토리소바 달인
카즈다카
◎ 상가명/업종
하나모코시 / 세계음식 > 일본음식/초밥
◎ 전화번호
070-7786-0888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백범로87길 50-1
(지번)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1가 43-3
◆ 영업시간
월-금,토정오 12시 - 오후 9시 (14:00~18:00 브레이크타임)
휴무일 매주 일요일
◆ 가격 및 메뉴
토리소바 10,000원
특제 카에다마 3,000원
챠슈토핑추가 3,000원
죽순토핑추가 1,000원
계란 토핑추가 1,000원
◆ 방문 후기
이번 생활의 달인에서 나온 맛집은 용산 숙대에 있는 일본 라면 집이라고 합니다. 이 맛집의 사장은 일본인으로 그 맛은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숨겨진 맛집이라는 평이 지배직인데, 일단 이 곳을 방문했던 한 사람의 말로는 “정말로 지나치기 쉬운 아주 작은 골목에, 가정집 대문까지 조심스레 거쳐야 볼 수 있는 작은 식당이에요. 들어가니 완전한 오픈키친과 테이블 없이 주방을 둘러싼 자리뿐이라 딱 일본 라멘집 같았어요. 메인 메뉴는 토리소바랑 마제멘 딱 두 개인데요. 마제멘이 궁금하긴 했지만 추웠던지라 국물 있는 토리소바(10000)를 주문했습니다. 뽀얀 국물이 걸죽한 삼계탕이랑 비슷한 게 맛있으면서도 몸보신도 되는 듯한 맛이었어요. 다만 돈코츠라멘보다도 더 빨리 질리는 느낌은 있는데 같이 나오는 오이 반찬을 곁들이면 질려가던 느낌을 리셋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국물이 만족스러웠던 거에 비해 면은 좀 아쉬웠고요. 토핑은 전체적으로 짠데 면이랑 같이 먹을 때 간을 딱 맞게 하느라 그런 거 같았어요. 양이 먹은 직후엔 살짝 모자르고 적은 거 같은데 면이라 그런지 오히려 시간이 좀 지나면 배불러지더라고요. 뭔가를 더 안 먹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살짝 아쉬운 감이 있지만 맛이 정말 좋은 맛집이라고 말을 합니다.
이렇게 맛있다고 하는 리뷰어와 같은 생각을 말하는 분으로는 “열정도 사잇길 돌아들어간 골목길 중간 라멘집. 네코맘마가 놓여진 건물 사이 골목길을 들어가야 문이 보인다. 문 안 쪽으로 주차 1대 가능할 정도 안마당이 있지만 자전거 끌고 들어가기도 버거운 좁은 골목길을 통과해야 하는 미션임파서블을 수행해야 한다. 꽤나 낡은 수더분한 노렌부터 일본 해안가 소읍 라멘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으로 식당이 놓여있다. 건장한 일본 청년이 운영하는 라멘집이라는 것은 단순한 음식 메뉴와 인테리어에서 언뜻 나타난다. 아기자기함보다는 정갈하고 일관되면서 관서 구석 섬 동네 특유의 우직한 배짱같은 것이 보여진다. 도리라멘에서는 짙은 닭육수로 돈코츠에 지지 않을 강인함이 있으면서도 생면의 부드러움으로 반전이 있다. 일반 돈코츠라멘의 가장 얇은 면이 호소멘이라고 하는데 이것보다 조금 더 작고 얇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스프가 잘 베이고 간이 적절히 흡수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만 빨리 먹어야 퉁퉁 불어벌인 면을 마주치지 않는다. 그런 라멘 위의 주황색 아지다마고가 깜직하다. 묵직한 색감의 소보로 고항에서는 무심하게 공기밥 위에 고기조림과 다시마조각을 다져 올린 약간 무뚝뚝한 남자의 손끝맛이 보인다. 가히 애매한 의미에서 협반(!)이라 할 만한 한 그릇의 공기밥이다. 베이스감이 확고한 스프의 도리 라멘 한 그릇이 열정도 한 가운데 골목 깊숙한 곳에서 약간 지친 사나이 뱃속을 달래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취향이 아닐 때는 마제면으로 태세전환! 예전에는 맛과 가게가 주위에 꽤나 흔들렸었는데 이제는 안정화가 된 듯하여 좋았다.”라고 말을 하면서 이곳은 정말 지나치기 쉬운 집이지만 찾아들어가면 정말 좋은 보물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까? 이런 이유로 다른 리뷰어 역시 말하길 “열정도 골목에 위치한 라멘가게, 일본에 온 듯한 외관과 인테리어는 물론 라멘 비주얼도 그렇다, 후쿠오카의 유명한 라멘집의 분점이라고 하며 사장님도 일본인이다. 양이 조금 아쉽지만 잠깐 일본 여행을 다녀온 듯 하다.”라고 말하며 양은 살짝 아쉽지만 일본 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고 합니다.
또한, “최자로드에도 나오고 후쿠오카에서 미슐랭가이드에 기재되있다고 하는 닭육수 기반의 토리소바전문집은 후미진 골목길 사이로 들어가면 대강 뭔가 ‘이 집인거 같다’ 하는 집을 들어가니까 나왔던거 같다. 토리소바가 가장 유명한 집이기도 하고 토리소바를 먹어봤는데, 일단 첫 국물을 먹으면 대게 찐한 돈코츠 라멘을 먹는기분이지만, 또 닭육수의 기반이라 비린내와 그 특유의 돈코츠라멘의 짠맛은 안느껴져서 오히려 한국사람 입맛에는 이쪽이 더 어울릴꺼라는 생각이 문득 생각이 지나갔다. 면을 처음 먹으면 국수같은 느낌이기도 하지만, 또 텍스쳐를 느껴보다 보면 또 다른 느낌인거 같다. 살짝 더 정성이 들어갔다? 라는 느낌이고, 또 토리소바 육수와 토핑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사뭇 신선한 느낌의 라멘이였다.”라고 말을 하면서 이미 이곳은 최자로드에 나온 알려진 맛집이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기대치가 너무 높았다고 말하는 리뷰어들은 “기대를 너무 많이한 탓인지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토핑맛에서 실력이 느껴졌고 전반적으로 기본에 충실한 맛이기는 했다. 마제멘은 맛자체가 별로라기 보다는 담백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라멘이 내스타일이 아니였다고 하는게 정확할 것 같다. 라멘의 경우 국물이 금방 끈적거려졌다(면에 의해) 단백한 거에 비해 많이 먹히지는 않고 일찍 젓가락을 내려두게 되었다. 옆에서 먹는걸 보고 시킨 밥추가도 짜기만하게 느껴졌다. 재방문의사는 없다.”라는 말을 합니다.
역시나 같은 맥락으로 기대치가 높았다는 리뷰어 역시 “아마 태어나서 가본 맛집중에 기대치가 최대인곳이 아니었을까한다. 그만한 기대치까지는 미치지 못했지만 충분히 맛있는 집이었다. 분위기도 조용하고 아늑해서 좋고 맛도 좋았다. 원래 일본인분이 주인인걸로 아는데 바뀐건가는 모르겠지만 그 일본인분은 없으셨고 한국인 분만 계셨다. 토리소바를 먹었는데 국물은 완전 삼계탕을 푹 우린 맛이었고 면은 소면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한번쯤 가볼만 한곳인거같지만 재방문의사라면 좀 고민해 볼 것 같다.”라며 가기전부터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이 있었다고 말을 합니다.
※ 한줄 평
“누군가에게는 인생라면집이지만 이런 이유로 기대를 너무하고 가면 괜한 실망을 할 수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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