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앵두 판매 및 구입 재배 현황
- 방송 맛집
- 2020. 4. 29. 16:54
이번에 포스팅은 매년 6월 한철만 먹을 수 있다는 우리나라 토종 과일 중 하나인 앵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앵두는 뭐 다들 아시겠지만 나이 30대 이상 시골서 사신 분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과일로 단오를 기점으로 빨갛게 익은게 아름다운 과일입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이 아름다운 과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로는 수입산 과일들의 폭풍같은 러쉬와 앵두 특유의 저장성이 약한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재배를 하지 않게 된 이유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골칫덩이에 애물단지 같은 앵두가 사실은 뜨거운 열을 많이 가진 식품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신가요? 그래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그닥 추천하지 않지만 몸에 찬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과일이라고 합니다.
오죽했으면 옛날에는 겨울이 지나고 언 몸을 녹이는 재료로 앵두가 좋다고 했을까요? 동의보감을 봐도 나오는 열이 많은 과일 앵두.
이 앵두를 우리나라에서 전문적으로 키우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그 곳이 바로 제 친구가 하는 농장이기에 이번에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먼저 이 앵두밭은 친구가 약을 치지 않고, 자연에 맡겨서 키운다는 생각으로 방치형 농장? 이라고 해야하나? 무튼 친환경적으로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친환경이 가능한 이유로 앵두는 벌래가 많지만 6월 초부터 수확이 가능하기에 다른 벌래들이 깨어나 본격적으로 먹어서 상품성이 없어지기 시작하는 7월 전에 따기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농업 미생물쪽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아서 인지 그냥 이것저것 재주껏 미생물을 골고루 뿌리면서 경작을 잘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두 판매
위 사진은 2019년에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데, 앵두는 이렇게 1 kg 단위로 판다고 합니다. 사진은 시큼한 앵두를 원하시는 분들이 따로 주문하셔서 다 익기 전에 미리 따서 보내드리는 것이고, 다 익은 앵두 역시 이렇게 포장되서 나간다고 합니다.
혹, 앵두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댓글을 남기면 바로 친구네로 토스하겠습니다.
위와 같이 익은 앵두는 탐스럽게 열려 있고, 이 앵두를 하나하나 손으로 일을 도와주시는 분들과 다 따서 상자에 담고, 포장을 해서 택배로 보내드린다고 합니다.
특히나, 1-2 kg 주문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약으로 사용하신다며 10 kg 이상씩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 역시 큰 박스로해서 바로바로 택배로 붙여준다고 하니 속도가 생명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앵두 재배
위와 같이 앵두는 처음에는 녹색으로 시작했다가 점차 분홍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하는데, 이 앵두를 따는 거라고 합니다.
이 앵두농장 주인인 친구는 1,100평에다가 1,000그루를 심었다고 하는데, 죽고 뽑히고 벌래가 갈아먹어서 없어진 나무 포함 지금 800-900그루 남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앵두를 대량으로 심는 곳은 아마 이곳이 유일하지 않나? 싶은데 그래서 인지 대량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작년에는 애기 아토피 관련해서 나뭇가지와 앵두 잎 등을 원하시는 분도 있었다는데, 주인인 친구는 그런 것도 흔쾌히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빨갛고, 탐스럽고 맛깔 스러운 앵두를 6월부터 판매하지만 !!
5월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야 순차적으로 6월에 바로바로 보내준다고 하네요. 이렇게 맛깔나는 앵두를 판매한다고 하니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댓글로 적어주시면 친구한테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 친구가 말하길 소소한 팁으로
앵두나 사과, 복숭아는 일교차가 큰 곳에 있으면 신맛이 강해져서 새콤달콤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키우는 괴산 오지가 일교차가 정말 커서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앵두가 열린다고 합니다.
부가적으로 앵두 재배 관련
친구는 적지 말라고 했지만 적어야 할 것 같은 앵두관련 재배...
그냥 두면 자란다는 말이 많지만 그렇지 않고, 일일이 풀을 베어서 다시 토양으로 돌려주고, 관련 책조차 없어 하나하나 실행착오를 겪어가며 재배를 했다고 합니다.
특히, 앵두나무를 전지를 해주는데, 그냥 놔둬도 많이 열리지만 전지를 해주면 앵두의 알이 실하게 커지고, 맛이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이건 자신이 100그루씩 그룹군을 나눠서 비교해봤다니 믿을 수 밖에 없네요.
더군다나 앵두나무 전지는 일반 사과나 복숭아처럼 하면 별로 좋지 않고, 앵두나무 만의 방법을 접목시켜 했다는데, 올해로 4년차가 되다보니 나름 노하우가 쌓인 것 같네요.
끝으로 이렇게 맛있고, 제대로 키운 앵두를 한번 구입해 보시고, 다음에는 앵두 활용 편으로 다시 오겠습니다.
네 전 친구에게 공짜로 앵두즙과 앵두청, 앵두주를 받아 먹기에 부지런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맛 없는 것은 쓰지 않기에 한번 드셔보시면 새콤달콤한 앵두맛에 빠져들 거라 확신합니다.
p.s 앵두를 갈아서 생즙을 마시면 변비에 직빵이라고 하니 변비가 심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 역시 생즙을 먹고 화장실에서 숙변을 제대로 털어낸 기억이 있어 올해도 10 kg 훔쳐갈 예정입니다.
'방송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생방송투데이 훈문전골 훈제전골 일산 명계옥 (0) | 2020.04.29 |
|---|---|
| 생방송투데이 벚꽃말이 탕수육 맛집 웨이와 먹거리 X파일 티엔란 마짜 사건 논란 (0) | 2020.04.29 |
| 생방송 오늘저녁 무한리필 오리갈비 매출의 신 일산 바른오리갈비 (0) | 2020.04.29 |
| 생생정보 6500원 고추장불고기 리얼가왕 용봉불고기 (0) | 2020.04.29 |
| 생생정보 해물닭볶음탕 교대역 맛집 새암들 (0) | 2020.04.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