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백반기행 송파 묵은지삼겹살 김치삼겹살 장수식당
- 방송 맛집
- 2020. 5. 8. 10:18
한줄평: “넓은 철판 가운데 묵은지를 놓고, 얇은 대패 삼겹살을 주변에 동그랗게 깔아 먹는 묵은지 삼겹살이 인기 있는 곳으로 삼겹살이 다 익으면 양념에 버무린 깻잎, 파 등의 야채와 마늘을 함께 볶아 먹고, 고기를 다 먹고 난 후에는 남은 양념으로 밥을 볶고 부대 전골을 함께 먹는 사람들이 많은 맛집”
- 2020년 5월 8일 금요일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50화- 사람 많고, ‘맛집’도 많은 서울 송파구 김치삼겹살 편
백반기행 김치삼겹살 묵은지 대패삼겹살 맛집에 대한 상세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백반기행 김치삼겹살 묵은지삼겹살 맛집 장수식당 방문 후기
이번 백반기행에서는 서울 송파의 맛집이 방송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대망의 첫 주자가 김치삼겹살이라는 정말 누구나 먹고,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메뉴를 파는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두루치기로 먹지 않는 이상 고기를 구워 먹을 때 김치를 우리가 구워서 먹지 이렇게 대놓고 김치삼겹살이라고 메뉴를 만들어서 파는 집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김치, 묵은지를 이용한 음식점은 아마 김치 맛이 어마어마하게 좋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돼지고기에 김치를 넣어버리면 김치맛이 그 맛을 좌지우지하지 고기가 좌지우지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뭐 예외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그렇다는 겁니다.
무튼 이 김치삼겹살 맛집이라 불리는 장수식당을 방문한 사람이 말하길 이름을 따라간 운명인지, 잠실 학원사거리에서 반올림하여 30년째 김치삼겹살로 '장수'한 '장수'식당이라며 이곳을 저녁 시간에 가니 자리가 거의 만석이었다고 하면서 나만 빼고 다 아는 맛집이었던거라고 말을 합니다.
이렇게 먹을 때는 한 번 쯤 먹어볼 만한 별미라고만 생각했지만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땡기는 맛집으로 돌아서면 다시 생각나는 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말하길 이 집의 삼겹살은 이모님의 Step 1, 2, 3을 거쳐 완성된다면서 Step1은 신김치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예쁘게 셋팅되어 나오는 삼겹살을 불에 올려놓는 것으로 옴폭한 가운데 부분으로 모인 기름 위에서 김치가 익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Step2는 깻잎 파채 이것저것 무침 투하. 왠지 탈까봐 불안할 때쯤 젓가락으로 건드려보려고 하면 나무라듯 오셔서 Step3 휘뚜루마뚜루 마무리를 해주신다고 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요리는 비쥬얼은 몹시 자극적으로 보이지만 비슷한 메뉴를 파는 프랜차이즈나 대학가의 흔한 식당들에 비하면 순둥 순둥한 편으로 짜기는 짠데 MSG맛이 안 나서 막 자극적이진 않고 끝까지 물림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한다.
분명 김치의 산미와 돼지기름의 폭발적 케미인데, 삼겹살 구울 때 한쪽에 굽는 김치하고는 또 다른 맛으로 아무래도 step2 때 넣은 깻잎무침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서 그런 듯한데 그래서 약간 새콤한 곱창볶음? 같은 맛이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말하길 이 집의 삼겹살은 국내산 냉동삼겹을 사용하는데, 필자는 레트로 열풍에 편승한 냉삼의 인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요렇게 먹으니 또 괜찮은 것 같다고 말을 합니다.
냉동고기 특유의 향과 뻣뻣함이 남아있어 첫입에 존맛탱 소리가 안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김치와 깻잎이 그 단점을 덮고도 남는다고 말하며, 앞서 언급했듯 돌아서면 생각나는 요리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생삼겹이면 더 맛있겠지만 이 가성비는 냉삼에서만 나온다는 사실을 알기에 말을 아낍니다.
대망의 볶음밥은 고기를 어느정도 먹으면 이모님이 “밥 드실 수 있겠어요?”하고 물어보러 오시는데 그렇게 예쁘게 위 용량을 의심하듯 물어봐주셔서 감동을 했고, 나도 고기가 있어야 맛있게 볶아 하시며 솥에 고기 몇 점을 쟁여서 가져가신 이모님은 금세 밥을 볶아온다고 한다.
이렇게 볶음밥은 안에서 볶아 오는데, 재밌게도 김치삼겹살 속 김치는 잘 익은 신김치인데,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는 겉절이라고 하며, 김치가 다 같은 김치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한다.
무튼. 덕분에 볶음밥을 먹을 때 일타쌍피로 한입에 두 가지 김치를 맛봤는데, 고기가 짜서 미각이 길들여 진건지 볶음밥은 싱거워서 기름 맛이 더 많이 느껴졌고 식으니까 조금 느끼했다고 한다.
또 다른 리뷰어 중 한분은 이 지역주민에게 추천하는 집이라면서 기대없이 방문했는데 만족한 집으로 김치삼겹살2인+볶음밥을 먹고 왔다고 합니다. 특히, 김치삼겹살이 너무 맛있었는데, 이집만의 특별한 맛이 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같이나오는 반찬들도 맛있고, 계란국도 좋고, 신김치+삼겹살+깻잎 조화가 너무 괜찮았던 조합이라고 말을 합니다. 냉동삼겹살 1인분에 13,000원이며 맛있어서 냉삼이 비싼 듯 안비싼 듯 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이 집은 평일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만석이었고, 식사하며 반주하는 분위기가 대부분이고, 후기를 보니 쾌적하지 못하다는 후기가 꽤있었는데 각오하고 가니 생각보다 쾌적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곳을 20년 넘게 다녔다는 단골이 말하길 이사를 갔어도 여전히 가끔 방문하는 곳이라면서 보통 김치삼겹과는 다르다고 말을 합니다.
슬라이스된 삼겹살을 뒤집힌 솥뚜껑에 두루고 가운데 신김치를 놓고 삼겹살이 익으면 깻입을두르고 같이 볶아서 먹는데, 이곳의 김치삼겹은 입맛이 없을 때 뭔가 먹고 싶은데 딱히 생각나지 않을 때 방문하면 입맛을 돋우는 재주가 있다고 합니다.
그 맛은 새콤달콤? 하게 입맛이 돌게 하는 묘한 맛을 내는 마성의 메뉴라고 합니다.
끝으로 이 집이 좋았다고 말하는 다른 분은 김치삼겹 맛도 무난하고 볶음밥도 괜찮은데 자리가 좀 좁고 조명이 너무 밝아서 술 한잔 오래하기엔 분위기가 편하진 않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가격이 삼겹 두개에 볶음밥하나 삼만원 돈이면 가성비가 좋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맛이 좋은 집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여러 사람들이 말하길 이집의 볶음밥은 단일메뉴로 팔아야 한다며 그 맛이 정말 말도 안되는 맛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맛있으면 볶음밥 먹으러 온다는 사람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렇게 이번 허영만의 백반기행 송파편에 나온 김치삼겹살 맛집에 대해 알아봤는데, 전반적으로 평이 매우 좋은 식당입니다.
※ 방문 팁
“사람이 늘 많으니 단단히 마음먹고 방문해야한다.”
백반기행 김치삼겹살 묵은지 대패삼겹살 맛집 상세정보
◎ 상가명 / 업종:
장수식당 / 한국음식 > 고기
◎ 전화번호:
02-415-4148
◆ 주소:
(도로) 서울특별시 송파구 삼전로 95
(지번)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252 태성빌딩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23시
레이크시간 3시~5시
일요일 휴무, 공휴일 휴무
가격 및 메뉴
김치삼겹 ----- 12,000 원
삼겹두루치기 ----- 12,000 원
오삼불고기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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