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보은의 밥상 보령 해산물 무창포 총각피싱, 태안 닭고기 심다누팜, 부여 토마토 꿈꾸는 토마토
- 방송 맛집
- 2020. 5. 13. 11:59
방송
- 2020년 5월 14일 목요일 kbs 1tv 한국인의 밥상 460회- 마음 담은 한 그릇 보은의 밥상 편
“고마운 이들이 생각나는 5월에 마음을 전하기에 밥상만 한 게 있을까. 여기 새로운 곳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 사람들과 그들에게 힘이 되어준 든든한 조력자들이 있다. 함께 나누면 맛도 행복도 두 배가 되기 마련! 고마운 마음을 담은 밥상을 만나 본다.“
1. 보령 해산물- 보령 무창포항 최연소 귀어 부부의 든든한 조력자들
◎ 상가명
무창포 총각피싱
◎ 전화번호:
010-2712-0804
◆ 주소:
(도로)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무챙이2길 24
(지번) 충청남도 보령시 관당리 888-18
◆ 영업시간:
매일 00:00 ~ 24:00
무창포 총각피싱
뭘 파는 것도 하지만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선상낚시를 주로 메인으로 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런 이곳에 서해에 기대어 있는 보령은 청년 귀어 1번지라고 합니다. 그중 무창포항에서 가장 어린 지선아 씨는 서울에서 청소년지도사로 일하다 무창포가 고향인 남편을 만나 귀어를 선택한 분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남편도 귀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르는 게 더 많았다는데, 이 초보 어부들을 이끌어준 건 어촌계 식구들로 함께 조업을 나가며 낚시를 가르쳐주고, 기반을 잡도록 도와준 고마운 이웃이라고 합니다. 어느덧 어부의 아내가 된 지 8년. 지금은 친정엄마와 남동생까지 귀어를 해서 같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까? 이제 선아씨는 대광어도 거뜬히 잡는 강태공이 되었다는데, 어촌계 식구들에게 고맙다는 말로는 부족해 늘 밥상을 대접하고 싶어서 푸짐한 상차림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철을 맞은 개량조개, 우럭, 개불, 낙지 등 해산물로 가득한 보령의 봄 바다와 갓 잡은 광어는 회로 썰고 개량조개는 살짝 데쳐 살을 바른다고 합니다.
여기에 향긋한 미나리를 더해 버무리면 봄철 입맛 살리기에 으뜸인 초무침이 완성되며, 무창포의 최연소 어부, 선아씨가 차린 고마움 담은 밥상을 맛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 태안 닭고기 - 투병 생활을 함께 견뎌준 아내와 장모님에게 차리는 선물 같은 밥상
◎ 상가명
심다누팜
◎ 전화번호:
010-9115-4175
◆ 주소:
(도로)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장작길 243-80
(지번)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사창리 651
◆ 가격 및 메뉴
암탉 한 마리: 23,000원
두 마리 : 40,000원
세 마리 : 57,000원
다섯 마리 : 90,000원
열 마리 : 170,000원
수탉 한 마리: 40,000원
두 마리: 70,000원
닭발 60개: 20,000원
근위(똥집) 30개: 15,000원
닭은 배송비가 무료지만, 닭발과 근위만 시키면 4,000원의 배송비가 추가된다고 한다.
심다누팜
태안군 이원면의 한 농장에는 닭과 소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데, 8년 전 귀농한 김성한, 이심 씨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항생제 없이 자연 그대로 동물을 키우는 동물복지형 농장으로 이들이 이렇게 먹거리에 신경을 쓰게 된 이유는 10년 전, 남편 성한씨가 난치성 질환인 크론병 진단을 받고 난 후부터 였다고 합니다.
소화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크론병의 원인 중 하나는 식생활로 때문에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게 된 부부는 직접 바른 먹거리를 만들고자 귀농을 결정했고, 농장 운영을 해 본 적 없던 부부가 시행착오를 겪던 힘든 시절 옆에서 응원해준 건 장모님과 장인어른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1년 전부터는 당진에서 짓던 논농사까지 정리하고 농장 일을 도와주기 위해 이주했다는데 이제 건강을 되찾은 성한씨가 그간 받았던 은혜에 보답할 차례로 사위가 장모님을 위해 씨암탉을 잡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닭은 한번 삶아 살만 바르고 자극적이지 않게 양념해서 푹 끓이면 ‘순살닭볶음탕’ 완성되는데, 여기에 성한씨 비장의 음식인 짜장면을 곁들인다고 합니다. 귀농 전 투병 생활을 하며 집에서 육아와 가사를 도맡았던 덕에 요리도 곧잘 하게 되었다는데. 외식이 힘들어 집에서 자주 해 먹던 짜장면이 가장 자신 있는 음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장모님이 제철 맞은 쑥으로 반죽한 쑥면을 곁들여 향긋함을 더하면서 인생의 큰 고비를 넘기면서 태산 같은 부모님의 은혜를 더 깊이 느끼게 됐다는 성한씨의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가족들을 위해 만든 보은 밥상을 만나 본다고 합니다.
3. 부여 토마토 - 함께라서 더 좋아! 부여 토마토 가족의 만찬
◎ 상가명 / 업종:
꿈꾸는 토마토
◎ 전화번호:
010-9121-7000
◆ 주소:
(도로)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삼충로 518
(지번)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지석리 344
◆ 영업시간:
매일 24시
◆ 가격 및 메뉴
대추방울토마토 2 kg ----- 시세
대추방울토마토 3 kg ----- 시세
대추방울토마토 5 kg ----- 시세
꿈꾸는 토마토
금강이 흐르는 부여는 토지가 비옥해 농작물이 잘 자라기로 유명한데, 특히 특산품인 토마토는 요즘 제철을 맞아 과실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3년 전 귀농한 토마토 가족이 있는데, 공학도였던 큰아들과 체대를 다니던 작은아들이 돌연 농사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농사를 모르던 부모님도 하나씩 배우며 농장을 일궈가고 있다고 합니다.
농장 주인은 토마토를 전공한 막내아들 김은태 씨는 농사가 힘들고 고된 길이지만, 기꺼이 함께해 주는 가족들이 있어 더 힘이 난다고 하며 토마토 수확이 한창인 농장에서 서로를 위한 특별한 만찬을 준비했고 합니다.
이번에 나온 채소인 토마토는 다양한 음식에 넣어 먹어도 잘 어울리는데 먼저 막내아들이 토마토를 활용해 김치를 만든다고 합니다. 새우액젓과 고춧가루, 부추를 넣어 버무린 ‘토마토김치’는 시원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여기 큰아들이 손을 거드는데, 토마토를 으깨서 끓이면 만능 토마토소스가 완성되는데, 묵은지 돼지고기찜에 넣으면 매운맛은 줄고 감칠맛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보고 있던 할머님은 손주들이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하던 음식을 선보일 것으로 다진 토마토와 채소를 볶다가 달걀과 밥을 넣어 만드는 ‘토마토볶음밥’은 가족들에게 그리움을 불러오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초보 농부 가족이 함께 만든 만찬이 완성되면서 두 아들이 앞서 배우고 부모님이 뒷받침해 일궈가니 서로에게 힘이 된다는 토마토 가족의 만찬을 만나본 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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