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떡볶이 추천 야식 추천 “육수여왕 오여사” 후기
- 방송 맛집
- 2020. 3. 4. 11:49
안녕하세요. 리뷰만을 작성하면서 하루하루의 기록을 남기는 고구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올해 1월 블로그를 해킹 당하면서 그 많던 350개의 글이 삭제되면서 한참을 멍하니 지내다가 다시금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이전에 전 TV 맛집을 소개하다가 이번에는 늘 외식과 쇼핑을 즐겨하는 생활을 리뷰해보기로 작정하고, 그 대망의 작품으로 국물 떡볶이를 리뷰해봅니다.
전 늘 말하지만 업체에 돈이나 스폰 같은 것은 받아 본 적이 없고, 받을 의양도 없이 100% 객관적인 체험으로 작성을 합니다. 이유로는 거짓말을 너무 잘해서 스폰 받고 쓰면 진짜 무서워서입니다.
무튼 잡소리는 그만 줄이고, 이번에 우연히 떡볶이를 좋아하는 부인과 폭풍 떡볶이 쇼핑을 하면서 찾아낸 새로운 국물 떡볶이를 소개해봅니다.
"육수여왕 오여사 국물 떡볶이" 이모저모
이번에 부인과 폭풍 검색을 통해 올해 1월 말에 올라온 리뷰를 바탕으로 구입해본 제품입니다.
먼저 사진으로 보면 빨간색 봉지에 흰 글씨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 그런 것 필요 없이 부인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유기농 야채육수와 우리 쌀로 만들었다는 글귀가 크게 보였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농업관련으로 박사학위까지 있는 부인과 저는 남들이 보면 유난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이런 것에 크게 집착을 합니다.
이렇게 좋은 스펙으로 부인의 마음을 훔치는데 성공한 “육수여왕 오여사 국물 떡볶이”
더군다나 이 제품을 만든 사람은 떡볶이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떡볶이는 소스 맛이라고 하는데 그 맛있는 소스를 내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이 육수기 때문에 이렇게 제품 상단에 육수여왕이라고 붙였다면 아마 먹어보기도 전에 기대가 들고, 맛은 좋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육수를 강조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분식아이템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육수여왕 오여사 국물 떡볶이” 재료
신기하게도 이 가격에 이런 구성이 나올까? 싶은 재료만 사용했다고 합니다.
일단 쌀떡, 고춧가루, 마늘
위 3가지는 모두 국내산이라고 합니다. 괜시리 웃음지어 봅니다.
더군다나 태안 천일염, 다시마, 멸치, 대파, 무, 양파 등이 사용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야채가 유기농 야채라
는 사실을 보고 찾기 힘든 보물을 발견한 모험가의 마음이 이랬을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육수여왕 오여사 국물 떡볶이” 조리법
뭐 이걸 말해야 하나 싶은데 첫 포스팅이나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냄비에 제품에 들어있는 유기농 야채육수와 떡볶이 소스를 넣고 풀어 줍니다.
2. 쉽게 완성된 소스에 떡과 어묵을 넣고 천천히 저어 주면서 걸쭉해질 때까지 졸여 줍니다.
3. 맛있게 먹으면 끝!
※ 특이하게 이 제품은 어묵이 추가돼 있어서 늘 다른 제품들을 먹을 때 아쉬웠던 2%를 채워줍니다.
(이런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확실한 구성 감동입니다.)
!!! 나름의 소소한 팁
이 육수여왕 오여사 국물 떡볶이는 물 조절이 필요 없다.
(많으면 졸이고, 적으면 더 넣으면 되니까! 이렇게 한다고 떡이 퍼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먹을 때 기호에 따라 라면 사리나 당면, 쫄면 등을 넣고 먹으면 최고!
소스가 넉넉해서 사리를 추가해도 떡볶이의 맛이 옅어지거나 변하지 않았습니다.
“육수여왕 오여사 국물 떡볶이” 시식 후기
1. 매운맛 소스
먼저 국물 떡볶이를 먹기에 앞서 매운맛 강도는 합격입니다.
이건 제 개인적 기준인데, 평소 매운 것을 싫어하는 저는 인위적으로 매운맛을 내면 아예 입을 못 대고, 너무 매우면 배탈이 나는 특이한 몸인데 매콤하지만 입술이나 배에 부담이 가지 않을 정도의 매운 맛 입니다.
2. 쌀떡
가장 칭찬하는 부분입니다.
딱 한입크기로 넣으셨는데, 그러다 보니 크기가 적당해 소스가 잘 베어듭니다.
특히, 먹다보면 그 쫄깃? 찐덕? 이 사이의 식감을 보여주는데 개인적으로 밀떡보다 쌀떡을 좋아해서 인지 더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3. 어묵
생각지도 않은 사은품이 들어있는 느낌? 없어도 큰 문제가 없지만 있으니 더욱 기분 좋은 어묵입니다.
그래서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이 가격에 이것까지 넣었으니 안좋은 것을 넣었다고 생각함..)
이 어묵 요물입니다.
일반 마트에서 그냥 물량으로 팔아재끼는 그런 어묵보다 좋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 컨셉인지 몰라도 퍼지는 어묵은 아니었습니다.
뭐 제가 빨리 먹어서 일수도 있지만 술안주로 먹는 내내 맛있게 먹었다면 인정합니다.
4. 재구매 의사
이건 제 의견은 조금도 반영되지 않은 안주인의 판단으로 집에 10봉지 이상 재워두고 싶다고 합니다. 괜시리 맛만 본다고 택배비 내면서 한 봉지씩 산 것이 후회된다고... 재구매는 당연하다고 합니다.
“육수여왕 오여사 국물 떡볶이” 총평
요즘 같이 간편 떡볶이 춘추시대에 나름 건강까지 생각하면서 알찬 구성의 떡볶이 제품을 만났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지금은 빨간맛 떡볶이 리뷰지만 같이 구매한 크림맛이랑 짜장맛도 조만간 올릴 예정입니다.
더군다나 알고 봤더니 이 제품을 만든 산들푸드는 육수 전문 업체인 것 같아서 이런 좋은 느낌의 국물 떡볶이 제품을 만들 수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 편의점 떡볶이를 자주 술안주로 먹는 본인이지만 부인과 아이들과 같이 먹는 것으로는 이만한 구성의 국물 떡볶이가 없다!
집들이나 갑작스런 친구의 방문에 깔끔하게 내 놓고 먹을 수 있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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