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267회 평양냉면 불고기편 강남 맛집 진미평양냉면
- 방송 맛집
- 2020. 4. 4. 17:49
“‘진미평양냉면’에서는 평양냉면과 다양한 이북식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그릇의 바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한 육수에 푸짐한 면사리를 더한 ‘냉면’입니다. 진한 육향이 느껴지는 육수는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제육, 편육, 만두 등 냉면에 곁들여 먹기 좋은 사이드 메뉴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상가명/업종
진미평양냉면 / 한국음식 > 냉면
◎ 전화번호
02-515-3469
◆ 영업시간
매일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 ((마지막주문 21시10분))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 305-3
(지번)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15-10
◆ 가격 및 메뉴
냉면/비빔면/온면,만두국/접시만두 11,000원
편육(소고기) 28,000원
제육 26,000원
제육반 13,000원
불고기 (2인분 이상 주문) 28,000원
어복쟁반 50,000~80,000원
◆ 앞선 방송
밥블레스유 26회19.01.03. 불고기/평양냉면
수요미식회 128회17.07.26. 냉면/제육
◆ 방문 후기
맛
평양냉면: 냉면육수가 정말 가볍게 들어오면서 무 맛이라고 하기엔 슴슴하면서 은근히 감도는 육향으로 인해 이것이 평양냉면인가? 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고 한다. 더군다나 면발도 가늘어서 호불호가 있다.
편육: 상당히 부드럽고, 잡내가 없이 밑반찬인 김치와 대파겨자간장소스가 꿀맛.
만두: 내용물이 상당히 실하고, 이 실한 내용물들이 뭐하나 특출나진 않지만 그렇다고 죽어 있지도 않아 조화로운 맛을 느끼게 함.
서비스
- 워낙 유명한 집이다 보니 사람들이 몰리지만 대기 시스템이 없어 혼선이 심해져 별로이다.
서비스가 좋은 곳처럼 엄청난 대접은 없지만 그렇다고 소홀하지도 않은 무난한 친절
총평
워낙 평양냉면은 호불호가 심해서 쉽게 권하기 힘든 요리이다. 특히, 고기를 구워먹다가 먹는 인스턴트 냉면이나 마트 냉면육수에서 느끼는 새콤하고 강렬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심심한 맛의 평양냉면은 어쩌면 맹물에 말아먹는 국수와도 같이 느낄 수 있으니 자신의 입맛을 정확히 알고 가길 바라며, 이 집은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그리고 이 집의 진짜 꿀맛은 만두이므로 만두를 꼭 시켜서 드시길 바랍니다.
진미평양냉면 최고의 리뷰
“평양냉면 마니아라면 꼭 가봐야할 평양냉면 맛집입니다. 집근처고 평양냉면 마니아기에 일주일에 한번은 가는 곳인데, 물냉면은 제가 먹은 평양냉면 중 최고라 말하고 싶네요. 국물이 슴슴하면서 적당히 감칠맛 나고 깊이가 있습니다. 또한 무더운 여름에오 일부러 얼린 육수를 안 주고 적당히 차가운 육수를 줘서 믿음이 갑니다. 만두또한 평양식인데 이북식만두에 비하면 좀더 덜큰한 감도 있지만 전 적당히 감칠맛나고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럿이서 오거나 회식자리엔 어복쟁반 추천합니다. 술안주로 좋고 소자도 양이 푸짐했던 것 같아요. 물냉면도 양이 푸짐하고요. 이 집은 특히 만두랑 수육이 반접시 메뉴가 있어 소규모로 와서 다양하게 시키기도 좋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발렛 가능하고 무료였는데 요즘 2천원 받네요.”
“워낙 유명한 집이라 갈 때마다 사람들 바글바글 합니다. 평냉 중에서도 밍밍한? 맛이 강한 집이라 평냉 익숙하지 않는 분들은 왜 이돈 주고 이걸 먹지 하실듯 조미료 맛이 좀 강한 편이고 개인적으로 저는 식초 뿌려먹는게 더 좋더라구요. 여름에는 사람 매일 많으니 예약하시고 자리 있냐 물어보고 가셔야함. 가격은 사악합니다.”
“오랜만에 와본 진미. 평일 점심에 택시타고 열정적으로 왔는데 여전히 손님이 많다. 다행히 웨이팅 별로 없이 너른 별관(바로 맞은편 구석탱)으로 안내받음. 만두는 여전히 육즙이 터지는데 증말 맛나다. 다음에는 만두국 먹는다 진짜. 근데 내 기억보다 만두알 크기가 줄어든거 같은건 기분탓인가. 여튼 여기 면은 최근 평양옥에 줄기차게 다니면거 익숙해져서 그런가 좀 더 얇고 찰진 느낌이다. 평양냉면 비교가 가능해지다니 한층 성장한듯. 파가 송송 썰어져있어서 찾아서 씹는 재미가 있다. 국물은 좀 더 맑은 타입. 같이 나오는 김치가 맛은 있지만 좀 자극적이라서 냉면 먹기전에 많이 먹지 말길 권한다.”
“누가 평양냉면은 3번은 먹어봐야 진미를 알 수 있다고 했던가? 몇년전에 두 차례 먹었던 충격적이고(무맛이라) 다신 먹지 않겠다. 다짐했었는데 최근 평양공연 갔을때 티비에 나왔던 장면이 인상 깊기도 했고, 재도전 해보기로 했다. 처음엔 양념 없이 국물 맛을 봤을 때 오??? 맛있었다. 두번 맛보고 내 생각이 짧았네 하며 면을 입에 넣는 순간다시 그때의 트라우마가... 하지만 단념하지 않고, 면을 들어 식초에 적셔주고, 고춧가루를 뿌려서 먹어보니 감동 그자체였다. 이 오묘하고 슴슴하면서 간이 되어있는 문화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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